
뉴스팍 이지율 기자 |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가 지난 5월 22일 목요일 오후 2시, 시민협의회 사무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총회는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향후 사업 추진의 명확한 방향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회계 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 운영 규약 개정안, 그리고 9월 임시총회 및 신임 회장 선출 계획 등 핵심 안건들이 심도 있게 심의되고 의결되었다.
특히, 시민협의회는 10만 서명운동 캠페인, 군공항 관련 정책 토론회 참여, 정기 간담회 등을 포함한 2025년 주요 사업 계획을 확정하며, 군공항 이전과 고도제한 완화, 소음 피해 보상 현실화를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정책 제안 활동을 예고했다.
수원 군공항은 1954년 창설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는 곳으로, 도시의 확장과 함께 주거지와 인접하게 되면서 오랫동안 소음 피해와 고도제한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등 지역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이에 수원시는 2014년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하며 이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동시에 군공항 이전 부지에 민간 국제공항 건설을 포함한 경기남부국제공항 추진 구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민협의회는 이러한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항 이전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총회에서는 하반기에 예정된 워크숍과 벤치마킹 등 회원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일정도 함께 논의되어, 조직 내부의 결속력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조철상 시민협의회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사업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조직의 결속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공항 이전과 통합국제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시민협의회는 더욱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예고하며,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통합국제공항 건설이라는 숙원 사업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