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3일 오전 9시를 기해 '동탄숲 생태터널'의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터널 내부 중앙벽체에서 심각한 균열이 발견됨에 따라 결정된 긴급 대응책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일 긴급 안전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한 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선제적인 전면 통제를 지시했다. 시와 전문가들의 합동 점검 결과, 동탄숲 생태터널(목동 476-4번지 일원, 예솔청목초~목동초 교차로 구간)의 중앙부 벽면 구조물에서 이음새 뒤틀림 현상과 함께 약 4.5cm가량의 단차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러한 구조적 결함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 즉각적인 통제 결정을 내렸다. 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안내드린 대로 오늘 09시부로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며 "이른 아침부터 신속한 현장 조치와 교통 관리에 힘써주신 동탄경찰서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화성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티맵(T-map), 카카오내비 등 주요 네비게이션 업체들과 협조하여 생태터널을
뉴스팍 배상미 기자 | 화성특례시에 경기 남부권 최초의 국립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 분관’이 들어선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융건릉 인근에 조성될 이 박물관은 단순한 유물 보관을 넘어, 시민들이 왕실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 형태로 건립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지난 4일 화성시청에서 국가유산청(청장 허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허민 국가유산청장, 이상욱 LH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권칠승 국회의원, 용주사 성효 스님 등이 참석해 화성시의 첫 국립박물관 유치를 축하했다. ◇ 2만 5천㎡ 규모 ‘개방형 수장고’… 왕실 정원 테마공원도 조성 국립고궁박물관 분관은 화성 태안3 택지개발지구 내 공원 부지 약 2만 5,000㎡(약 7,500평)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서울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의 수장고 포화율이 160%에 육박함에 따라, 소장품을 안전하게 분산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이번 분관은 굳게 닫힌 수장고가 아닌, 관람객이 내부를 들여다
뉴스팍 이소율 기자 |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12월 5일 10시 평택 장당도서관 대강의실에서 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및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청소년지원사업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 지원으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운영한 장애청소년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애청소년지원사업은 장애 청소년뿐만 아니라 느린 학습자,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정서 및 사회성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꾸준히 운영됐다. 특히 평택시 전역의 학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행사는 평택대학교 아동청소년교육상담학과 장여옥교수의 '모두를 포용하는 청소년 상담지원'기조 강연으로 시작으로 장애청소년지원사업 활동을 담은 사업 영상 시청, 사업성과 공유 , 전문가 및 청소년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 됐다. 특히, 사례발표는 실제 사업에 참여했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현장감을 높였다. 사례발표는
뉴스팍 류은정 기자 | 화성시환경재단은 지난 5일 개최한 ‘2025 화성시환경재단 성과공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재단의 한 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환경 정책 발전을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성과공유회는 재단 사업 전반에 걸친 성과 보고 및 초청공연과 특별 강연, 탄소중립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참여형 퍼실리테이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올 한 해 재단과 시가 함께 만든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이날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시민 참여 기반의 환경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파트너십을 확대해 탄소중립 도시 환경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정부가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 문제를 사실상 국가적 해결 과제로 인정하고 직접적인 예산 투입을 확정했다. 수년간 지자체 간 갈등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해당 사업이 정부 주도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국토교통부 소관의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 갈등 관리 용역(2억 원)’과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 용역(5억 원)’이 최종 포함됐다. 두 항목의 예산 반영은 정부가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더 이상 수원시와 화성시 등 지자체 간의 소모적인 ‘핑퐁 게임’으로 방치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갈등 관리’에 국비 투입… 정부 중재 본격화되나 이번 예산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갈등 관리 용역’이다. 이는 예비이전후보지 지정 이후 화성시 등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던 교착 상태를 정부가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해당 용역은 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구조적 갈등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이해관계자 간의 조정 전략을 수립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단순히 찬반 논리를 넘어, 갈등을 해소할 구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수원시가 10년 넘게 표류했던 서수원권 최대 숙원 사업인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9일 장안구 일월수목원에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시민보고회’를 열고, 향후 개발 계획과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수원의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일원 약 35만 7천㎡(약 10만 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곳을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AI(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에너지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연구단지와 산학협력센터, 주거 및 녹지 공간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 연구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수원 지역의 지리적 강점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지는 KTX와 GTX-C(광역급행철도), 신분당선, 인동선(인덕원~동탄선) 등 광역 교통망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또한, 인근 성균관대학교와 탑동 이노베이션밸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수원시 최초로 행정 서비스와 주거, 창업 지원 기능이 한곳에 집약된 새로운 형태의 관공서가 탄생했다. 수원시는 3일 오후 팔달구 매산로2가 현지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산동 복합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매산동 복합청사는 수원역 인근의 노후화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매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성과물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하여 단순한 행정 기관을 넘어, 지역 주민과 청년이 공존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공간을 조성했다. 복합청사는 연면적 9,196㎡에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국·도비와 시비, LH 사업비를 포함해 총 36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건물 내부는 층별로 기능을 특화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상 1~3층에는 쾌적한 민원실을 갖춘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새마을문고, 주민 휴식 공간인 웰컴라운지가 들어서 주민 편의를 돕는다. ▲4~5층은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1인 기업 공간,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수원특례시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 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초지방정부로 인정받았다. 수원시는 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7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특별교부세 7,500만 원과 상금 1,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와 내일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자기규율)’, ‘봉공(奉公·공익봉사)’, ‘애민(愛民·국민사랑)’ 정신을 지방행정에 구현하고 있는 기초지자체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 운영과 시민 체감형 복지 정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율기) ▲베테랑 공무원이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새빛민원실’ 운영(봉공)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수원새빛돌봄’ 및 도농 상생 모델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운영(애민) 등이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상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산목민대상은 시민을 위한 창의적인 정책을 펼친 지방정부에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상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경기 남부권의 숙원 사업인 ‘경기남부광역철도’ 구축 사업에 대해 경제적 타당성을 재확인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11일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최종 보고회 결과를 공유했다. 이 시장은 "경제성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도출되어 사업의 경제성과 타당성이 수치로 충분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국가 철도 사업에서 B/C 값이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성남,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50.7km의 노선이다. 이 노선은 수도권 남부의 핵심 도시 4곳을 관통하며 약 420만 시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킬 ‘민생 철도’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시는 이번 노선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종 반영될 경우, 시내 교통 체계의 대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1호선,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동탄인덕원선, GTX-C 노선 등과 연계되어 총 22개 역사가 촘촘히 연결되는 이른바 ‘격자형 철도망’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철도망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며 내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가 2026년 4개 일반구(區) 체제 전환을 위한 법적 기틀을 완성했다. 화성시의회는 8일 열린 본회의에서 관련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집행부의 재정 운영과 기후 위기 대응, 산하기관 채용 비리 문제 등을 집중 추궁하며 특례시 의회로서의 견제 기능을 강화했다. 화성시의회(의장 배정수)는 8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화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 2026년 2월, ‘4개 일반구’ 시대 개막 이날 본회의의 최대 화두는 단연 행정 체제 개편이었다. 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전자투표를 통해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2026년 2월 1일부로 기존 동부·동탄출장소를 폐지하고 4개 구청을 신설하게 된다.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은 심사 보고에서 “이번 개편은 대민·관리 기능을 구청으로 대폭 이관해 현장성을 강화하고, 본청은 정책 중심으로 재편하여 조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 5분 발언… “동탄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 현장 소통’의 아이콘인 ‘달달버스’를 타고 경기 동부의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4일,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양평군과 여주시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경기 동부권 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달달버스’는 김 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기도의 현장 행정 브랜드다. 김 지사는 이날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양평과 여주는 개인적으로 아주 애틋한 마음이 있는 곳”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11년 전 공직을 떠나 잠시 머물렀던 양평에서의 기억과, 2년 전 여주 ‘반려마루’에서 인연을 맺은 구조견 ‘동주’ 이야기를 언급하며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 양평 역사상 ‘첫’ 산업단지 조성... “규제 뚫고 앵커기업 유치” 이날 방문의 핵심은 ‘규제 혁파’와 ‘산업 발전’이었다.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로 개발이 제한적이었던 양평군에는 역사상 최초로 ‘양동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김 지사는 양평군 양동면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양평은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산업단지가 전무했으나, 이번 양동 일반산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의회가 발행하는 의정 소식지 「경기도의회」가 12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인쇄사보 공공 부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소식지 「경기도의회」는 2019년 이후 7년 연속 인쇄사보 공공 부문에서 수상하며, 내용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올해 소식지는 ‘의정 키워드 두 글자 메시지’와 해당 월의 꽃 이미지를 반영한 차별화된 표지 디자인, 가독성과 정보 전달력을 높인 내지 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정부부처,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각 기관이 발행하는 사보와의 경쟁 속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현재 소식지 「경기도의회」는 도의회의 주요 소식을 비롯하여 도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정보를 담아 매회 10만 부를 발행해 도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시각 약자 도민을 위한 확대판 소식지를 시범 발행하여 경로당 등에서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2026년부터 확대판 소식지 제작을 정규 편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지난 1일,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찾아가는 차량 전달식’ 행사에 참석해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에 신규 소형 SUV 차량 1대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접근성과 현장 대응을 높이기 위해 시설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차량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차량을 지원받은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자원봉사단 6개(총 749명)와 실버 동아리 6개(1,756명)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방문상담 및 사례관리, 식사배달, 후원처 발굴 등 외부 활동이 상시로 이뤄지고 있어 차량 이용 빈도가 매우 높은 시설이다. 이에 반해 기존에 사용하던 차량은 2009년 출고된 노후 차량으로, 사용 연한을 초과해 안전장치 노후화와 잦은 고장이 반복되며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복지관 측은 안정적이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차량 지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안양시가 지역 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 및 창업가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일 오후 안양창업지원센터 9층 강당에서 열린 ‘도전이 빛나고 혁신이 피어나는 도시, 안양’ 간담회에 참석해 관내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민선 8기 3주년 기념 순회 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업 대표와 규제혁신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안양시의 유망 스타트업인 ‘깔로’의 김성욱 대표와 ‘퍼클’의 윤소연 대표가 공동 사회를 맡아, 딱딱한 형식을 탈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과 창업이 공존하는 안양’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규제 개혁 성과와 창업 펀드를 통한 기업 성장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양시의 적극적인 규제 행정 지원을 통해 성장을 이뤄낸 구체적인 기업 사례들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도로 위 맨홀 단차 문제를 해결하는 ‘맨홀 충격 방지구’를 개발한 알엠씨테크(주)의 사례가 공유됐다. 해당 기업은 관련 기준 부재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안양시의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교통사고로 승용차 밑에 깔린 초등학생을 구하기 위해 지체 없이 뛰어들어 차량을 들어 올린 11명의 ‘시민 영웅’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원시는 지난 1일, 이재준 시장이 집무실로 시민 11명을 초청해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6일 수원 영통구 매탄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에서 힘을 합쳐 아이를 구조한 주역들이다. ◇ 1.5톤 차량 번쩍 든 시민들... 긴박했던 그날의 현장 사고는 지난 11월 6일 오후 9시경 발생했다. 매탄동의 한 교차로 횡단보도를 자전거를 타고 건너던 초등학생 A군이 우회전하던 승용차에 치여 차량 밑에 끼이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대처는 신속하고 침착했다. 가장 먼저 달려간 건 신호 대기 중이던 개인택시 기사 조화용(57) 씨였다. “살려달라”는 운전자의 외침을 들은 조 씨는 곧장 차에서 내려 상황을 살폈다. 그는 “차를 뒤로 빼면 아이가 더 다칠 수 있다”고 판단,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며 직접 차를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조 씨의 외침에 길을 가던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산책 중이던 여인서(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