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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특례시의회, 개원 34주년 기념… "시민과의 동행, 더 나은 미래 향한 도약"

배정수 의장 "특례시 위상 걸맞은 실질적 권한 확보 노력"… 정명근 시장 "의회와 협력해 빛나는 미래 만들 것"

 

뉴스팍 배상미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가 15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 34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34년간의 의정 활동 성과를 되돌아보고, 105만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지난 34년간 화성시의회의 성장과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영상에는 시민과의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시의회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배정수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존경하는 105만 화성 시민과 내외 귀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동료 의원들과 역대 선배 의원들, 정명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배 의장은 "1991년 4월 15일 초대 의회 출범 이후 화성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걸으며 지방자치의 역사와 전통을 쌓아왔다"고 회고하며, "2025년 특례시 승격 후 젊은 대도시 화성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책임 있는 지방의회로서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특례시에 걸맞은 실질적인 권한과 조직, 제도가 갖춰져야 한다"며, "아직 우리는 특례시의 위상에 비해 뒷받침이 부족한 현실에 놓여 있다. 이에 우리 의회는 제도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부여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촘촘한 정책 발굴과 지원으로 소외되는 계층 없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 화성특례시의회는 길을 활짝 열고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하며, "지난 34년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화성 특례시 의회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축사에 나선 정명근 시장은 배정수 의장과 시의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 화성이 오늘날 활력 넘치고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우수 조례 분야에서 3년 연속 수상한 화성시의회의 뛰어난 정책 역량을 언급하며, "화성 특례시의 찬란한 미래는 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들 수 있다. 서로 신뢰하며 주요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때 화성의 내일은 더욱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화성 특례시의회 개원 34주년을 축하드리며 시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는 신뢰받는 의회로 더욱 발전해 나가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로는 참석 내빈들과 시의원, 시장 등이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뜻깊은 순간을 기록했다.

 

이날 기념식을 통해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 34년간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발자취를 되새기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화성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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