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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개최…5인 독립유공자 서훈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청소년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뉴스팍 배상미 기자 | 화성시는 3월 1일 화성시 독립운동 기념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독립유공자 5인에 대한 서훈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권칠승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화성시의원,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주요 인사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념공연에서 화성시 청소년 뮤지컬팀은 4.15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서훈된 독립유공자는 김병준, 노은우, 김삼만, 김여춘, 김관식 선생 등 5명이다. 이들은 1919년 3월 28일 사강리에서 일본 순사부장을 처단하려 했거나 장안면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김삼만 선생은 천주교 신자로서 3.1운동 당시 천주교의 소극적인 참여에 대한 비판을 극복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정명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성시는 3.1운동 당시 격렬한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오늘 서훈된 다섯 분을 포함해 화성시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라가 힘들고 절망에 빠졌을 때마다 3.1운동의 희생과 단결의 정신은 위기 극복의 원천이 되었다"며 "오늘의 정치, 경제적 위기도 우리 민족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이 담겨 있는 3.1 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를 보존하는 등 독립운동 정신 계승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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