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소율 기자 | 따뜻한 행복을 채우는 학생, 선생님, 평생교육 학부모님의 정성과 열정이 담긴 미술작품 전시회 「제38회 사제동행 터전(展)」이 11월 29일 10시부터 12월 3일 14시까지 안성맞춤 아트홀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안성교육지원청 심상해 교육장은 “「사제동행 터전(展)」은 예술교육이 경연과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표현과 공감, 공유를 위한 학생 중심의 축제 마당과 일상적으로 추진되어온 예술동아리 활동 발표의 장(場)이 됐다며 출품하기까지 애쓰신 학생, 지도하신 교사, 평생교육 학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함께 공존하고 더불어 행복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예술교육의 지향하는 바를 나타내고자 기획된 것에 큰 감명이었다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미술 교육 축제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사제동행 터전(展)」은 1985년 선생님들의 작품 발표회로 출발하여 학생들의 작품과 학부모님의 평생교육 미술작품까지 함께하는 안성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전시회가 됐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은 물론 교사와 평생교육 학부모님의 작품도 함께하여 서로 소통하며 동반성장이라는 예술교육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장이 될 것”이란 축하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안성교육이 우리 미래의 희망이 되고 아이들이 안성에서 성장한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안성시민과 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제동행 터전(展)」은 도슨트(작품 해설 전문 도우미)가 작품 해설을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어 일반 시민은 물론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관람할 수 있다. 가온고, 경기창조고, 공도중, 서운중, 안성중, 안성여중, 안청중, 양성중, 일죽중, 대덕초, 마전초, 미양초, 보개초, 안성초, 현매초 등 관내 15개교 학생 및 동아리에 소속된 학생작품과 학부모 평생교육 미사모 작품, 교사 작품 등 다양한 분야 720여 개의 미술작품이 29일 오후 5시에 오픈식을 하며 안성시민과 교육 가족 여러분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 전시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도슨트 선생님이 작품의 제작과정과 작가의 제작 의도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작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특히 우리 학교 미술 선생님의 작품과 제 작품도 한 공간에서 같이 전시되어서 자랑스럽기도 하고, 어려웠던 미술에 더 관심을 두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