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획1탄] 화성시 명품 쌀 '수향미', 농가 소득·소비자 입맛 다 잡은 비결
뉴스팍 배상미 기자 | 화성시의 대표 쌀 품종인 '수향미'가 전국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지역 농업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독특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수향미의 성공 뒤에는 화성시의 전략적인 육성 정책과 변화하는 쌀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읽어낸 노력이 있었다. 미식가들 사로잡은 '누룽지 향'…밥맛의 신세계 열다 수향미의 가장 큰 특징이자 인기 비결은 바로 독특한 향미에 있다. 밥을 지으면 마치 갓 지은 누룽지처럼 구수하면서도 은은한 단내가 풍겨져 나온다. 이 향은 일반적인 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수향미만의 고유한 특성으로, 밥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밥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식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온라인 미식 커뮤니티에는 수향미를 '마법의 쌀', '인생 쌀'이라 칭하며 극찬하는 후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수향미로 밥을 지으면 온 집안에 구수한 향이 가득해 절로 식욕이 돋는다"며, "아이들도 수향미로 지은 밥은 더 잘 먹는다"고 전했다. 이는 수향미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식탁 위 즐거움을 더하는 경험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향뿐만 아니라 식감과 맛 또한 수향미의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