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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매향리 평화기념관 개관, 화성특례시의회와 함께 평화의 빛을 밝히다

 

뉴스팍 배상미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지난 21일, 매향리 평화기념관에서 개최된 뜻깊은 개관식에 참석하여 반세기 넘는 고통의 역사를 딛고 평화의 상징으로 새롭게 태어난 매향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기념관 개관을 축하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하여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이용운, 조오순, 최은희 의원 등 화성특례시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 관계 인사들이 함께하며 매향리 평화기념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세월 동안 미군 폭격장으로 인해 고통과 인내의 상징이었던 매향리가 오늘, 새로운 희망을 품고 평화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매향리 평화기념관은 단순한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공간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약속을 다짐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배 의장은 “이 기념관이 진정한 평화의 상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향리 평화기념관은 미군 폭격장으로 사용되었던 매향리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겪었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화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조성되었다. 기념관은 폭격장 운영 당시의 흔적과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 공간, 평화를 주제로 한 교육 및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관 개관은 단순한 건축물의 완공을 넘어, 오랜 고통을 딛고 일어선 매향리 주민들과 화성특례시의회, 그리고 화성특례시가 함께 만들어낸 화합과 치유의 의미 깊은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매향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기념관이 지역 사회의 평화 교육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국제적인 평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향리 평화기념관은 아픔의 역사를 넘어 평화를 향한 희망을 쏘아 올리는 랜드마크로서,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교훈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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