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6일 3조 4,254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지난 본예산(3조 3,405억 원)보다 849억 원(2.5%) 증액됐고,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92억 원(2.1%), 특별회계는 257억 원(4.8%)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1월에 교부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내시 변경 사업 예산, 현재 진행 중인 시 주요 사업의 추가 사업비 등이 중심으로 편성됐다.
주요 개별 사업으로는 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 3억 원 ▲쇠퇴지역 재도약 상권활성화 사업 19억 7천만 원 ▲CES 2026 고양시 참가기업 지원사업 2억 원 ▲킨텍스 전시장 연결통로 안전개선 및 휴게공간 조성사업 8억 원 등을 편성해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문화 발전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8억 원 ▲장항동 관광특구 라이트업 거리 조성사업 10억 원 ▲식사배드민턴장 환경개선공사 5억 원 ▲한뫼도서관 공간 및 환경 개선사업 10억 원 등을 반영했다.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 70억 원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지원 52억 5천만 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27억 원, 시민 공모 보도블록 정비사업인 ▲라온길 정비사업 16억 원 ▲장항동 1751번지 일원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되고 있는 사업의 필수예산으로 ▲사리현 나들목(IC)주변(시도81호선 남측) 도로개설 공사 2억 5천만 원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사업 3억 원 ▲지축동 삼송취락(소로2-422호선) 도로개설공사 3억 원 등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임차 중이거나 시설 보강이 필요한 청사의 개선을 위해 ▲고양시청사 부서 재배치 65억 원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환경개선공사 2억 9천만 원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 내진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 4천 8백만 원 등도 반영됐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재원이 한정되어 예산이 충분하지 않지만, 깊어지는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3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고양특례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심의 ‧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