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화성FC 구단주)이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25시즌 화성FC 홈 개막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K리그2 데뷔를 앞둔 화성FC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차두리 감독, 선수단 대표, 그리고 많은 취재진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화성FC의 K리그2 진출을 기념하는 유니폼 전달식에 참여하고 차두리 감독으로부터 화성시민을 상징하는 등번호 12번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이어 차두리 감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화성FC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화성FC가 창단 11년 만에 프로 리그에 진출하게 된 것은 화성 시민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K리그2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화성FC를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성FC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역 사회의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며 "홈경기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차두리 감독은 "지난 주말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선수단과 함께 잘 준비해서 다가오는 아산과의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선수단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화성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FC는 오는 3월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충남아산과 K리그2 무대에서의 첫 홈경기를 치른다. 화성특례시는 성공적인 홈 개막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K리그2에 데뷔하는 화성FC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