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화성시의회가 제23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 등 주요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17일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 결정, 회의록 서명 의원 선출,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 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 등이 이루어졌다. 

홍노미 의회사무국장은 안건 접수 현황 보고를 통해 의원 발의 안건 10건, 화성시장 제출 안건 15건 등 총 25건이 상정되었음을 밝혔다. 

송문호 재정국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번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2024년 회계연도 최종 마무리 추경임을 강조했다. 송 국장은 투입 예산을 인구 전망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연말까지 집행 가능액을 반영하고, 국·도비 보조금 변경 내시분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을 반영한 금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 총 규모는 3조 5,697억 원으로, 제2회 추가경정 예산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회계별 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3조 1,845억 원으로 501억 원 증가, 특별회계는 3,851억 원으로 5억 원 감소했다. 

배정수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할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각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꼼꼼히 따져 예산이 공정하고 균형 있게 배분될 수 있도록 심의해주시길 바란다"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배 의장은 "새해에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추가경정 예산안의 타당성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예산 배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