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 내 골목상권 소비 진작을 위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이 흥행몰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섰다.
26일 경상원에 따르면 김민철 원장은 지난 25일 안성맞춤시장과 의왕도깨비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세일 행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달라진 소비 환경과 지역 특색에 맞춘 지원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왕도깨비시장은 지난해 겨울 폭설로 인한 시설 붕괴 피해를 딛고 일어선 곳이라 의미를 더했다. 의왕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이곳은 이번 행사에서 도입된 ‘스마트 페이백 시스템’으로 상인과 고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의왕도깨비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고객들이 환급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불편함이 사라졌다”며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부터 페이백까지 해결되고, ‘통큰 세일 지도’로 편의성이 높아져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안성맞춤시장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청년생생몰과 7080 추억의 거리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이곳은 고령층 고객 비중이 높은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상인회 측은 “어르신들이 행사를 더 쉽게 인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념품 배부 등 참여 유도 방안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김 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민철 원장은 “이번 하반기 통큰 세일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지난 민생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혜택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남은 행사 기간 동안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해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원이 주관하는 이번 ‘통큰 세일’은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비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페이백 이벤트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