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는 4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9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3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2건, 보고안 1건, 의견제시 2건으로 총 2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윤명옥 의원) ▲수원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최원용 의원)▲수원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영우 의원) ▲수원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박현수 의원) ▲수원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재광 의원) ▲수원시 도시디자인 활성화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조미옥 의원) ▲수원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김동은 의원) ▲수원시 출자·출연 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최정헌 의원) ▲수원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은경 의원) ▲수원시 수목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김소진 의원) ▲수원시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배지환 의원)이 있다.
이재식 의장은 “지난 3월 산불로 인해 큰 아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과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산림정책과 재난대응 시스템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토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할 중대한 과제를 제시했다”며 “수원특례시의회는 산불피해지역이 신속히 복구되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며, 시민의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해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정책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총 29건의 안건들이 시민의 생활과 맞닿아있는 만큼 더 신중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 협력하며 심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에게는 충실한 자료 제출과 성실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수원특례시의회는 시민의 일상에 더욱 밀착하여 시민들이 만개한 꽃처럼 활짝 웃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책임지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로 늘 시민 곁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미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조 의원은 “금곡동 도서관 건립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교육·문화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설명회는 행정편의적으로 운영됐다”며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모든 공공사업 추진 시 폭넓은 주민 참여와 투명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홍보 방식과 설명회 운영방식을 개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4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 심사를 거친 뒤, 4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후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