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붕괴 사고 발생 나흘 만인 15일,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실종자 구조 및 사고 수습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는 지난 12일 사고 현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행보로, 김 지사는 실종자 구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를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특별히 지시했다”며, “실종자 가족분들을 만나 뵙고, 빠른 시간 내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현장이 완전히 수습되지 않았기 때문에 동원되는 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도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도로 붕괴 등으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작업자 2명이 고립되거나 실종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고립된 작업자 1명은 12일 오전 구조되었으나,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특히 김 지사는 인근 아파트와 초등학교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일단 안전점검 결과 이상은 없다고 나왔지만, 오늘까지 휴교하는 초등학교는 정밀 진단에 들어가 오후 4시에 결과가 나온다”며, “결과에 따라 학교 정상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관세 문제 협상을 위한 2박 4일간의 긴급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인 12일, 즉시 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실종자 구조 ▲구조 대원 안전 확보 ▲우수관 파열로 인한 2차 피해 예방 ▲인근 아파트 및 학교 정밀 안전 진단 실시 등을 지시한 바 있다.
경기도는 현재 실종자 구조 작업과 함께 현장 안전 관리, 2차 피해 예방, 정밀 안전 진단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