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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신안산선 사고 피해 주민·상인 위한 ‘재난피해자지원센터’ 본격 운영

일상 복귀 및 생업 지원 총력… 관련 기관 협력 통해 실질적 보상 주력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광명시 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가 가동된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5일, 사고 피해자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와 생업 안정을 위해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사고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과 상인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피해 접수부터 상담, 행정 지원은 물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사고 관련 기관 및 업체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피해 보상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과 동일한 장소인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피해 민원 접수 즉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효율적인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직 구성은 ▲회복(피해)지원반과 ▲외부기관 지원반의 2개 반으로 운영된다. 회복(피해)지원반은 광명시 4개 부서의 담당 팀장들이 직접 피해 접수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외부기관 지원반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업체 관계자들이 상주하며 피해 보상 및 회복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관련 민원 접수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고할 수 있으며, 전화(02-2680-6666), 국민신문고(epeople.go.kr), 광명시장에게 바란다(gm.go.kr/pd/minwon/BD_minwBbs.do)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고통받고 계신 시민과 상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광명시는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적절한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업체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시 차원에서도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고 수습부터 피해 회복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는 긴급한 주거 위기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운영 중인 안전주택(안전해홈)을 이번 사고 피해자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오전 11시경 사고 현장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내려진 비상대피명령과 가스 공급 중단으로 인해 대피한 22세대 중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에게 임시 거주지를 지원하여 주거 안정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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