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제주) 글로벌 역량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목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형 미래 융합 교육 모델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과정은 경기도교육청과 연천교육지원청이 함께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연천 지역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초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문 과정은 제주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되는 합숙 캠프로 운영된다.
기초 과정은 3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약 16주 동안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중학교 2~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Travel English’와 ‘International Films’ 두 개의 강좌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익히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전문 과정은 추후 합숙형으로 제주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기초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 중 선발하여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집중적인 영어 교육을 받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특히 전문 과정의 경우 교육지원청에서 프로그램 운영비, 식비, 숙박비, 교통비를 지원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학습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지역 간 공유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