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시민 행복을 나누고 안양의 미래를 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안양시의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최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129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청년 창업 지원,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양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고 24시간 시간제 보육, 친환경 농산물 급식 지원 등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치매 전문 요양원 착공 등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통해 도시 공간을 재편하고, GTX-C 노선, 월판선, 신안산선 등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여 수도권 대표 도시로 도약하고, 자율주행 버스 운행 확대, 스마트 안전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 도시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안양시장이 되겠다"며 민선 8기 공약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진 주차 문제, 학교 운동장 개방 등 질의에 답변하며 열린 소통 행정을 펼쳤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연대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안양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