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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人事萬事’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인물 임명돼야

 

뉴스팍 배상미 기자 | 한해가 저물고 새로운 2024년 새해가 다가왔다.

이맘때쯤이면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아쉬움과 분주함이 교차하곤 한다.

더불어 이 시기는 흔히들 퇴임과 취임 승진과 부서이동 등 직장인들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긴장되고 중요한 시즌 ‘인사철’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안양시 산하기관 중 안양문화예술재단과 안양시인재육성재단 두곳의 대표이사 자리가 비어 있고, 이미 대표이사 신규채용을 위한 공고와 원서접수가 마무리 된 것으로 안다.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가? 아마도 많은 분들이 청렴과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을 것이다.

해당 두 산하기관에는 반드시 ‘청렴’한 사람이 대표이사로 선임되어야 한다. 또한 ‘전문성’ 즉 문화예술과 인재육성(교육) 분야의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선임되는 대표이사가 청렴하지 아니한 경우, 흔히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다’고 말한다.

얼마전 안양시 산하기관(단체)의 대표 A씨가 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한 바 있다. 몇 년전 전직으로 있던 직장에서 업무상횡령으로 고소한 건을 최근 검찰이 직권으로 기소했다는 내용이다.

더군다나 A씨는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도 주민에게 업무상횡령으로 고소를 당했다고 하니, 기가막혀서 혀를 찰 노릇이다.

A씨는 취임당시에 학력위조 논란으로 조직원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었던 자로써 이제는 법원으로부터 재판을 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흔히들 말하는 사법리스크가 현실화 됐다고 볼 수 있다. 근무시간에 횡령혐의 관련 재판을 받으러 가는 대표의 모습이 어떨지 참 웃프다.(웃기고 슬프다).

따라서 청렴한 자가 대표이사, 리더를 맡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 피해는 조직과 조직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아니 안양시민 모두에게 그 피해가 돌아간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대표이사를 뽑고 있는 두 산하기관은 이번주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사회 임원들)은 채용지원한 후보자가 얼마나 청렴한지, 얼마나 전문성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봐주기를 당부드린다.

후보자가 도둑 근성이 있는 자인지, 과거 직장내에서 사기성 부실공사와 같은 도둑질을 하다가 발각된 적은 없는지, 업무와 관련한 전문지식이 있는지 최종학력은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꼼꼼히 관찰되어야 한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과 안양인재육성재단 두 산하기관의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하여 시민사회에서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으로 힘들어 하는데, 퇴직공무원들이 개방직 직위로 다시 안양시 유관기관으로 복귀하고 재취업 하는 등 청년들에게 절망감만 주고 있다.’는 불만들이 전해져 오고 있다.

또한 ‘최근 대표이사를 공모한 두 산하기관에 퇴직 공무원이 응모했으며, 이미 대표이사가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들이 시민사회에 전파되고 있다.

그게 누구이든 채용기준에 적합한 사람이라면, 2023년 12월 마지막주에 선택되어지는 두 산하기관의 대표이사는 시민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가 리더로 선출되어야 한다.

2024년 1월 1일 새해에는 청년과 여성을 포함한 모든 안양시민들이 스마트하게 행복한 출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안양신문, 뉴스팍, 원스텝뉴스, 뉴스뷰 공동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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