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7℃
  • 흐림강릉 12.5℃
  • 흐림서울 18.5℃
  • 흐림대전 16.3℃
  • 대구 12.8℃
  • 흐림울산 14.1℃
  • 흐림광주 15.9℃
  • 흐림부산 15.1℃
  • 흐림고창 15.7℃
  • 제주 16.6℃
  • 흐림강화 16.6℃
  • 흐림보은 14.0℃
  • 흐림금산 14.5℃
  • 흐림강진군 11.7℃
  • 흐림경주시 12.5℃
  • 흐림거제 13.6℃
기상청 제공

문턱 낮춘 경상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에 7,700명 몰려... ‘디지털 전환’이 흥행 견인

2,400개소 모집에 7,705건 접수... 3.21 대 1의 뜨거운 열기
온라인 플랫폼 '경기바로' 도입으로 신청 편의성 획기적 개선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물가와 고금리로 시름하는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이 점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 돌파에 나섰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역대급 신청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것이다.

 

노후 점포의 변신, ‘최대 300만 원’ 지원에 소상공인 화답

 

경상원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된 ‘2026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접수 결과, 2,400개소 모집에 총 7,705건이 접수되어 3.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매장의 첫인상인 간판을 교체하거나, 낡은 내부 인테리어를 수선하고,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등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을 도입할 때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분야별로 최대 200~3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는 만큼, 자금난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인 가뭄의 단비와 같은 사업으로 꼽힌다.

 

'경기바로’ 플랫폼, 서류 사각지대 없앤 일등공신

 

이번 모집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전체 신청자의 98.8%(7,617건)가 온라인 플랫폼인 ‘경기바로’를 통해 접수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과거 복잡한 종이 서류를 들고 관공서를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다.

 

경상원은 생업에 쫓겨 신청 시기를 놓치거나 서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기바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다. 클릭 몇 번으로 증빙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간편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소상공인들도 손쉽게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단순 지원 넘어 매출 증대까지"... 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경상원은 이번 사업이 단순히 점포 외관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적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간판 교체나 내부 도배만으로도 고객의 매장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POS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재고 관리 효율성이 높아지는 등 경영 지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평이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경험상 경영환경개선 사업은 점포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실제 매출 상승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고에서 제외된 ‘판로개척’ 분야(200개사 모집)는 준비 과정을 거쳐 추후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경상원은 접수된 7,705건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뒤, 도내 소상공인들이 하루빨리 쾌적한 환경에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