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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4개 구청 시대 개막... 200만 초광역 메가시티 대도약 선언”

2026년 신년 기자회견서 ‘4대 대전환’ 전략 발표... 행정·AI·문화·복지 전반 혁신
2월 1일 만세·효행·병점·동탄구 출범... “시민 체감형 현장 행정 강화할 것”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26년을 인구 100만을 넘어 200만 대도시로 나아가는 ‘화성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27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 시장은 4개 구청 출범을 중심으로 한 행정 체제 개편과 AI 기반 미래 경제, 문화 인프라 확충,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 등 시정 운영의 핵심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도시의 진정한 경쟁력은 숫자가 아닌 시민의 체감으로 완성된다”며, 시민의 삶이 시정의 기준이 되는 ‘4대 대전환’ 전략을 강조했다.

 

 

행정 대전환 : 4개 구청 시대와 30분 생활권 실현

 

가장 먼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월 1일 4개 구청(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체제가 공식 출범한다. 이는 시청 중심의 행정 구조를 생활권별로 세분화해 ‘내 집 앞 30분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각 구청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만세구는 바이오와 모빌리티 산업 및 서해안 관광 거점으로, 효행구는 7개 대학을 연계한 교육 중심의 정주 도시로 육성한다. 병점구는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역사와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동탄구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경제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경제 대전환 : AI 혁신과 ‘피지컬 AI’ 시대 선점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방정부 중 선제적으로 ‘AI 미래 도시’ 조성에 나선다. 2월 신설되는 ‘AI 스마트 전략실’을 컨트롤타워로 삼아 총 78개의 AI 관련 사업을 통합 관리한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AI 혁신 센터’로 강화해 교통 안전, 실종자 수색 등 시민 안전망에 AI 기술을 전면 도입한다.

 

정 시장은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라는 화성의 3대 산업 기반 위에 AI와 로봇을 결합한 ‘피지컬 AI’ 시대를 열겠다”며, 25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와 창업 투자 펀드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화·복지 대전환 : 품격 있는 일상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 인프라 확충과 보편적 복지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화성 예술의 전당 개관과 국립 고궁 박물관 분관 건립 추진을 통해 도시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 보타닉 가든 화성과 화성 국제테마파크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내걸었다. 전국 최초 단독 아이 돌봄 센터 운영, 청년 내일 응원금 지급, ‘그냥드림’ 먹거리 지원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전 생애 주기에 걸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특히 지역 경제 선순환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지속하기로 했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

 

정명근 시장은 질의응답을 통해 “화성시는 3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하며 가장 젊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라며, “구청 출범은 단순한 조직 확대를 넘어 시민의 자부심과 도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40년 인구 200만 명에 걸맞은 행정 환경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소통과 배려의 철학으로 계승해, 한 분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시민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정 시장은 “화성의 미래는 시민이 결정하고 완성하는 것”이라며, “2026년은 정출지이(正出持而)의 기상으로 새로운 행정의 획을 긋고 200만 메가시티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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