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며 안양문화예술재단과 함께 시민과 예술이 만들어가는 안양의 현재를 확인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최 시장은 간담회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축제와 예술로 하나 되는 안양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그 소감을 전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 행복 증진과 도시 품격 향상 의지를 밝혔다.

시민 참여로 하나 되는 '지역 공동체'

최 시장은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안양춤축제'와 '마을축제'를 언급하며, "지역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민 주도형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안양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청년 예술인과 지역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안양이 예술과 함께 숨 쉬는 도시임을 확인했다"고 밝혀,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예술의 공간'

특히 안양예술공원과 안양박물관 특별기획전 '삼성기유첩'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풍경 속에서 시민들이 예술로 소통하고 일상을 확장하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조선 후기 문인 박지수의 화첩인 삼성기유첩 등을 활용한 전시는 안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최 시장은 "이런 순간들이 도시를 행복하게 하고 품격을 높이는 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역설했다.

시민과 함께 걷는 '행복 도시'의 길

최대호 시장은 “문화예술이 시민의 행복을 키우고, 그 행복이 다시 도시의 품격을 높인다”는 신념을 표명하며, 이 길을 시민들과 함께 걸어가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최 시장은 간담회에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안양 곳곳에서 시민과 예술이 만나 만들어갈 순간들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