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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고령장애인 통합돌봄 '새 이정표' 세운다... 의왕형 모델 모색 포럼 개최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의왕시가 장애와 고령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고령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1월 1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령장애인 통합돌봄 포럼'을 개최하고,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의왕형 통합돌봄 모델' 모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장애와 고령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 대한 지원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포럼은 의왕시의 복지 현장을 고민하고 돌봄의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령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지역 주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논의와 소통을 이어갔다.

 

현장 중심 정책 추진... 보건복지부 사업 선정 쾌거

 

의왕시는 그동안 고령장애인 지원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지난해 고령장애인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관리, 이동지원, 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시는 올해 3월 희망나래복지관이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매년 1,5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의왕형 통합돌봄', 시민 존엄 지키는 토대 기대

 

김성제 시장은 "돌봄은 이제 선택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강조하며,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의료, 요양, 주거,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의왕형 통합돌봄'이 시민의 존엄을 지키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돌봄통합법의 이해와 고령장애인 지원 방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현장 전문가들의 패널토론 및 자유토론,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의왕시의 정책 방향과 시민의 참여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의왕시는 "앞으로도 고령장애인과 어르신,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들이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오늘의 포럼이 '의왕형 통합돌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 우리 모두가 함께 돌보는 따뜻한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말로 포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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