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과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 파탄'의 책임을 물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석열 정부 3년의 역주행과 내란이 민생파탄의 원인입니다. 국민의힘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라고 직격했다.
김 지사는 국정 운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회복과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지는 못할망정, '막말로 훼방하는 것은 공당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국민의힘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는 최근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보여지는 여야 간의 극한 대립 양상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특히 그는 현재 논의 중인 예산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예산은 "AI 전환, 돌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규정했다. 김 지사는 "선도국가 도약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라며, 지금 적기에 투자하지 않으면 "더 많은 재정 투입으로도 불가능할지 모릅니다"라는 절박함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민의힘은 이성을 되찾고 예산안 논의에 진지하게 임하기 바랍니다"라고 촉구하며,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