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5일 인방 동물의료센터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선발한 지정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방 동물의료센터는 아픈 반려동물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고난도 외과 수술 전문 동물병원으로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재단에 매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 기탁한 장학금 1천만 원은 안양외국어고등학교의 우수한 학생 10명에게 각 1백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본 장학금은 조은제 인방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어린 시절 받았던 지원을 잊지 않고, 성장 후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금으로 되돌려주기 위해 시작된 것에 의미가 깊다. 현재 조은제 대표원장의 아들인 조인성 원장이 대를 이어 재단과 장학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조인성 원장은 “인방 AMC 장학생들이 앞으로도 꿈을 향해 전진하며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안양외국어고등학교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기쁘다.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병준 재단 대표이사는 “인방 동물의료센터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드리며, 선발된 우수한 장학생들이 지역 인재로 사회 곳곳에서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