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MZ세대 감성으로 경기도 상권에 활력 불어넣는다… 경상원-동아방송예술대, '2025 영상 공모전' 성료

젊은 시각으로 전통시장·골목상권 재해석…대상 '놀빛'팀, 미래 지향적 영상미 호평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손잡고 진행한 ‘2025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 17일 동아방송예술대 덕성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민철 경상원 원장,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 총장, 정은경 광고크리에이티브과 교수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이번 공모전은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6가지 주제로 기획됐다. ▲사라지는 골목의 소리 ▲전통시장에서 찾은 행복 ▲우리가 이어가는 이야기 ▲진짜 플렉스(FLEX)는 전통시장에서 ▲레트로 감성, 이젠 우리가 즐긴다 ▲힙한 데이트 스팟, 전통시장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제시되었으며, 최종 6개 팀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로케이션 답사, 영상 촬영, 내부 시사회 등 심혈을 기울인 과정을 거쳐 최종 시상식을 진행했다.

 

영예의 대상은 전통시장을 다음 세대가 이어가야 할 가치 있는 미래 유산이자 ‘새로운 전시장’으로 재해석한 ‘놀빛’ 팀에게 돌아갔다. '놀빛' 팀은 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미와 미래 지향적인 주제가 돋보인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폭삭 속았수다'를 패러디하여 MZ세대의 뉴트로 감성을 잘 반영한 ‘72년생오빠’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실제 모델과 같은 뛰어난 비주얼로 시장을 누비며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인 ‘블루클럽’ 팀 등이 우수상에 이름을 올리며 각 팀의 개성과 창의력을 뽐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아방송예술대 학생들만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영상이 대거 출품돼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참가 학생들의 열정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학생들의 멋진 영상을 적극 활용하여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경상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학생들의 우수 영상들은 오는 7월부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게재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한 경기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력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