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안양시 관내 10개 공공도서관이 제3회 도서관의 날 및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독서문화 캠페인으로 안양시는 매년 도서관의 날인 4월 12일부터 1주간을 도서관주간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비산도서관에서는 11일부터 4주간 그림책 스토리 창작 프로그램 ‘펜으로 그리는 우리들의 이야기’ 과정의 일환인 ‘천미진 작가와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을 온라인(zoom)으로 진행하며, 2층 로비에서는 2024년 청년 그림책 창작 프로그램 우수작‘말풍선 키우기’ 원화 아트프린팅을 전시한다.
석수도서관에서는 19일 제13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변비 탐정 실룩’의 이나영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며, 제1종합자료실에서는 4월 한 달간 책을 대출 한 후 반납하면 최대 3회까지 단계별 기념품을 제공하는 ‘작심3회’ 이벤트를 운영한다.
도서관의 날인 12일 삼덕도서관에서는 국내 소설가 최초 남극 체류기를 담아낸 ‘나의 폴라 일지’의 김금희 작가, 벌말도서관에서는 16년차 국어교사의 초등 독서교육 노하우를 전하는 ‘문해력 뛰어난 아이는 이렇게 읽습니다’의 이윤정 작가, 박달도서관에서는 ‘달꽃 밥상’의 지영우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해 독자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관양도서관의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를 비롯해 ‘자개 책갈피 만들기’(안양어린이), ‘봄꽃화분심기’(큰샘어린이)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와 ‘영어 그림책 슬로리딩 독서법’(만안), ‘비주얼씽킹 스토리로 말하라’(호계) 특강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 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 생활 속 도서관 문화서비스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독서 역량을 높이고, 성숙한 독서문화가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