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11월 27일 고양 소노캄에서 진행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강화 연수를 통해“전담조사관들이 학교폭력 사안처리 과정의 전문성 제고,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및 “학교폭력 사안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여 학교 안정화에 한층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전담조사관의 보고서 작성 역량 함양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간사(장학사)와의 멘토, 멘티 활동을 통한 조사 보고서의 완결성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학교폭력 사안 관련 학생 및 보호자 면담 시 학교장 자체해결을 위한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으로도 운영되었다.
2024학년도부터 새롭게 도입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가장 큰 성과는 학교폭력 접수 건수가 감소한 것이다. 10.31.일자 기준으로 고양시의 학교폭력 발생 접수 건수는 2023년 1,263건에서, 2024년 1,014건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19.6%의 감소율을 나타내며, 전담조사관 제도와 관계회복 프로그램 등의 효과적인 운영이 학교폭력 감소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하여 고양대송중학교 오경희 교감은 "학교 현장에서 민원이 많고 학부모 간 갈등으로 인해 교육 현장이 혼란스러웠으나,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육에 집중할 수 있어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고효순 교육장은 "전담조사관들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조사의 완결성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장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한층 더 효과적인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학교 현장의 안전과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전담조사관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연수 내용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여 최신 동향과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