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이틀째인 28일, 경기도 선수단이 설상 종목의 압도적인 활약을 앞세워 종합 우승 탈환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기도는 금메달 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6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종합 점수에서는 1만 4,968점을 기록, 개최지인 강원특별자치도(1만 5,237점)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2위를 공고히 했다.
이날 경기도의 기세를 올린 주역은 바이애슬론의 이찬호였다. 이찬호는 바이애슬론 남자 인디비주얼 7.5km 스탠딩 결승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전날 스프린트 4.5k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찬호의 활약 속에 경기도 바이애슬론 팀은 종목 점수 1,892점을 획득하며 해당 종목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알파인스키에서도 승전보가 전해졌다. 여자 회전 시팅 종목에 출전한 박채이는 노련한 경기 운영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경기도 설상 종목의 강세를 재확인시켰다. 이 밖에도 스노보드와 빙상, 컬링 등 전 종목에서 선수들이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점수를 보탰다. 특히 여자 바이애슬론 인디비주얼 6km 시팅의 한승희는 값진 은메달을 추가하며 힘을 보탰다.
대회 중반에 접어들면서 단체전의 향방이 종합 순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대회 3일 차인 29일, 고득점이 배정된 혼성 아이스하키 4강전과 혼성 휠체어컬링 4인조 8강전 등 주요 단체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의 투혼 덕분에 설상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남은 대회 기간 단체전 종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막판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지며 전국 17개 시도 1,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7개 종목에서 열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