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주 4.5일제는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달려간 곳마다 달라지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 현장투어 브랜드인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가 28일 구리시를 마지막으로 시즌 1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8월 평택에서 시작해 무더운 여름과 새해의 겨울을 지나며 경기도 31개 시군을 모두 누빈 5개월간의 기록이다.
### 주 4.5일제, '휴식의 경제학' 증명한 구리 3에스컴퍼니
달달버스의 최종 종착지는 구리시에 위치한 주 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 (주)3에스컴퍼니였다. 이곳은 인테리어 철거 및 제반 서비스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격주 주 4일제와 단축 근무를 혼합한 주 4.5일제를 시행 중이다.
현장에서 확인된 성과는 놀라웠다. 제도 도입 전 17명에 불과했던 채용 지원자가 도입 후 182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기업 매출 또한 80%가량 상승하며 '근로시간 단축이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격주 금요일 휴무 덕분에 아이와 함께 체험학습을 갈 수 있어 삶의 질이 달라졌다", "업무 몰입도가 높아져 불필요한 낭비 시간이 사라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 지사는 이에 "기업의 생산성과 노동자의 워라밸이 공존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정책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경청에서 해결까지'… 숫자와 결과로 증명한 5개월
'보고서가 아닌 현장에 답이 있다'는 김 지사의 철학에 따라 움직인 달달버스는 지난 5개월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총 이동거리: 약 3,200km (경기도 전역 31개 시군 방문) ▲만난 도민: 약 6,400여 명 ▲민원 해결사: 접수된 300여 건의 건의사항 중 약 70%가 완료 또는 추진 중 이다.
김 지사는 평택의 수출기업 관세 애로 해결부터 남양주의 의료공백 및 교통 문제, 시흥의 바이오 클러스터 현안까지 지역별 맞춤형 해법을 현장에서 즉각 제시하며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 "달달버스는 계속됩니다"… 시즌 2 예고
김동연 지사는 페이스북과 현장 인터뷰를 통해 "도민 여러분과 손 맞잡고 이야기 나눈 모든 시간이 값졌다"며 "달달버스에서 들은 생생한 이야기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이번 구리 방문을 끝으로 시즌 1을 정리하고, 오는 2월부터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형태의 '달달버스 시즌 2'를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2월 25일부터는 '2026년 주 4.5일제 시범사업' 참여 기업을 추가로 모집하며 노동 혁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