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2025년도 살림살이를 마무리하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2026년도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본격 가동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25일 제332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예결특위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이상훈 의원, 부위원장에 김선옥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결특위 위원으로는 안돈의, 송미희, 김선옥, 윤석경, 이건섭, 박소영, 이상훈 의원 등 총 7명이 선임됐다. 이들은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 2025년 마무리 추경, 2조 6천억 규모 심사
예결특위는 우선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진행했다.
시흥시가 제출한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2조 1,322억 원, 특별회계 4,734억 원을 합쳐 총 2조 6,056억 원에 달한다.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조정실장의 총괄 설명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예산의 타당성을 따졌다.
심사를 마친 제3회 추경안은 2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심사보고서가 상정되어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재정 효율화 최우선"… 내달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내년도 시흥시 살림의 뼈대를 세우는 중요한 심사가 기다리고 있다. 예결특위는 오는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상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는 필수 경비의 우선순위와 재정 효율화를 최우선으로 삼아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며 “긴급한 민생 현안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오는 12월 17일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예결특위의 심사를 거친 2026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상정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32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