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수원특례시 팔달구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건강증진을 위해 구구팔팔 백세시대 ‘꽃뫼 체조교실’을 꽃뫼버들마을 진흥아파트 경로당에서 개최했다.
꽃뫼 체조교실은 화서2동 관내 경로당에서 월 1회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하는 생활체조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넘어, 어르신들이 서로 어울려 소통하고 웃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체조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몸도 마음도 점점 굳어가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함께 모여 몸을 풀고 이야기를 나누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라며 밝게 웃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운동을 하고 나면 무릎 통증도 덜하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니 시간이 금방 간다”고 전했다.
체조교실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경로당을 마을 속 작은 건강·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수업이 있는 날이면 경로당에는 활기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이웃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미아 위원장은 “꽃뫼 체조교실은 어르신들의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화서2동은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복지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백세시대에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