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2025년, 경기도 수원시가 다채로운 빛깔의 축제들을 예고하며 시민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웅장한 자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와 문화 축제부터, 도시 곳곳을 예술의 향기로 가득 채울 공연·전시, 그리고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특별한 행사까지. 2025년 한 해 동안 수원을 뜨겁게 달굴 축제들을 미리 만나본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동… 역사·문화 축제의 향연
수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수원화성은 2025년에도 다채로운 역사·문화 축제의 중심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쇼"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화서문과 장안문 일대에서 펼쳐지는 빛과 그림자의 향연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인터랙티브 아트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역시 2025년 9월 28일, 웅장한 스케일로 펼쳐진다. 경복궁에서 융릉까지 이어지는 37.4km의 행렬은 역사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원행단' 모집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밤의 고즈넉함 속에서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花談)>을 주목하자.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일요일 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 불빛을 따라 화성행궁을 거닐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전통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덤이다.
도시를 예술로 물들이다… 풍성한 공연·전시 축제
수원은 역사뿐 아니라 다채로운 예술의 향기로도 가득한 도시다. 2025년 5월, 경기상상캠퍼스 일대에서는 "수원연극축제"가 열려 거리극, 서커스, 거리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가을에는 우아한 몸짓과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지는 "수원발레축제"가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수준 높은 발레 공연을 통해 깊은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특별한 축제
2025년 수원에서는 새로운 시도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축제들도 준비 중이다. 5월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 축제가 열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10월부터 11월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 뷰티&밸런스페스타 2025"가 개최되어 뷰티 및 건강 관련 최신 트렌드를 접하고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2025년 수원시는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새로운 즐거움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들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