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교육장 김희정)은 2025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를‘선교육 후선발’방식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선발 중심 영재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이 먼저 교육을 경험한 후 평가를 거쳐 최종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발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용인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선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에서 지원하는 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그 교육적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25학년도에는 용인 관내 초·중학교 388명의 학생이 선교육 과정에 지원하였으며, 이 중 과정평가를 거쳐 120명이 정규 영재교육과정을 이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기회를 얻고, 일부 학생들은 더욱 심화된 학습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교육 프로그램은 2025년 3월 17일부터 3주간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 스마트 도시 설계, ▲ 업사이클링 창의 프로젝트, ▲ AI 활용 앱 개발, ▲ STEAM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위촉한 초·중·고등학교 교사 20명과 플랫폼 기업‘공학도서관’이 협력하여 개발한 것으로, 보다 전문적인 학습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 평가는 기존에 나타난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며 시험 위주 방식에서 벗어난 실제 학습 과정에서의 핵심이다. 온라인 수업 참여도, 과제 수행,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고려해 선발하며, 특히 과제 평가가 80%의 비중을 차지한다.
선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교육적 의미를 제공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이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이번‘선교육 후선발’도입을 통해 영재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미래 교육을 위한 큰 변화를 용인에서 시작하는 만큼,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용인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은‘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열린 영재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