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시흥시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시흥산업진흥원과 손을 맞잡았다. 오늘 경상원 본원 대교육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과 시흥산업진흥원 임창주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경기도상권활성화기관협의회' 협약 이후 시 단위로 협력을 확장한 첫 사례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시흥시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 협력 및 추진 ▲중앙정부 및 경기도 지원사업 공동 발굴 ▲소상공인·자영업자 관련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사업 활용 ▲정책 수요 기반 신사업 개발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상원은 그간 소규모 지역 단위의 밀착형 정책 추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경기도 7개 시군 상권 활성화 기구 협의체인 '경기도상권활성화기관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10일에는 '소상공인 지원기관 협력 방안' 정책 포럼을 개최하여 유관 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포럼에서는 중앙, 광역, 기초자치단체 지원기관 간 협력 거버넌스 강화, 지역별 차등 지원, 사업 종료 후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 방안 도출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실무자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