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장별 특색을 살린 '대표 특화상품' 개발을 돕는 2차 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상원은 선정된 2개소에 각 1억 원(도비 100%)을 지원해 ▲신규 상품 개발 ▲기존 상품 활성화 ▲판매 경로 구축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원은 지난 5월 진행된 1차 사업에서 이미 4개 상권을 선정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동사랑시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의정부역지하상가는 먹거리 특화상품을, 죽산시장은 곱창거리 특화 밀키트를, 통복시장은 건강 조청을 개발하는 등 시장별로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철 경상원 원장은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한 핵심은 '우리 시장'만의 특별한 상품을 갖는 것"이라며,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잠재력을 깨우고, 전통시장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년 경기도 전통시장 특화상품 지원 2차’ 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 ‘경기바로’ 또는 경상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