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시 일산전통시장·일산서문상점가·일산역상인회, 연합 축제로 1천여 명 방문객 유치하며 상권에 활력 불어넣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의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일산전통시장, 일산서문상점가, 일산역상인회 등 3개 상권이 연합하여 지역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상권 간의 경쟁을 넘어선 협업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인접한 상권을 '고양이 부뚜막'이라는 하나의 연합 브랜드로 묶어 진행되었으며, 행사 첫날에만 1,0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며 상권 전역에 활기를 더했다. 축제는 ▲수제 오란다 무료 시식회, ▲플리마켓, ▲다채로운 공연, ▲푸드트럭 운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들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고양이 부뚜막'은 고양시 연대상권의 정체성과 지역 특색, 공공성과 감성을 담아낸 수제 간식 브랜드로, 향후 고양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박해균 일산전통시장 회장은 "이웃 상권과의 연대를 통해 더 큰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더 많은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경상원 박태영 북부총괄센터장은 "연대상권은 경쟁보다 연대를 통해 자생력을 높이는 상권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특화된 콘텐츠 개발과 지역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