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소율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제4회 지속가능한 도시 실천을 위한 분야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문화를 만들고 시민교양을 늘이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우리 시의 문화·교육 정책을 점검하고, 도시문화 정책의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문화관광과·문화예술사업소 등 8개 부서 관계자 및 총괄계획가가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도시문화 관련 선진사례 발표, 부서 연계사업 공유, 청중과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도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실질적인 정책 제안이 활발히 논의됐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꾸리찌바 사례를 기반으로 한 도시문화 전략 적용 ▲시민 참여 확대 ▲지역 기반 평생교육 체계 강화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방안 등이 제안됐으며, 특히 도시문화 정책은 인프라 중심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시문화 정책은 대형 프로젝트보다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작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시민의 삶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도시문화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마지막 5회차 세미나 통해 식량안보를 포함한 지속가능 도시의 전체 구상을 정리하고, 교통·녹지·에너지·문화 등 분야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