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5월 12일부터 제대군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제대군인 건강지킴 응원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번 챌린지는 제대 후 6개월 이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무료 말라리아 검사를 제공해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조기 치료 및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 강원, 경기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 군인들은 여름철 대민활동, 각종 훈련으로 땀을 배출하는 야외·야간활동 등이 많아 말라리아 감염의 대상이 되기 쉽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발생 환자 중 제대군인의 비율이 평균 10%였으나 2024년 18%로(2024년 상반기 기준) 높아졌다. 또, 최근 서울, 경기 이남지역으로 확산 및 환자 증가추세에 있어 제대군인의 말라리아 예방 및 감염에 대한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제대군인 말라리아 검사는 주민등록상 고양시 일산동구 거주자이면서 제대 후 6개월 이내 제대군인이면 누구나 군부대 종류와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일산동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피제 등 말라리아 예방 선물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간단한 검사로 나와 가족, 더 나아가 군부대 동료들의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제대군인 건강지킴 응원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제대군인 건강지킴 응원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및 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