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소율 기자 | 평택시는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50회에 걸쳐 천여 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관계기관 연계 활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대상자의 신체와 정서적 스트레스의 예방 완화 및 심리, 인지, 사회적 건강을 도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24일, ‘치유농업 관계기관 연계 활성화 교육프로그램’의 하나로 송탄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여 첫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농작물 재배와 같은 농업 활동으로 신체적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 속에서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 및 송탄치매안심센터와 관내 치유농장을 연계해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장 현장 체험, 유리병 정원(테라리엄), 허브정원 만들기 등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후에는 사전·사후 효과검증을 위해 주관적 기억감퇴검사(SMCQ), 노인우울척도(SGDS-K),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치유농장을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서비스 제공의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기획하여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