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고양특례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고양시가 시민 중심의 혁신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성과라 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 개선 ▲활성화 노력(지원, 홍보, 교육) ▲이행성과 ▲체감도 등 5대 항목, 17개 지표에 따라 2024년 한 해 동안의 적극행정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기관장 노력도,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 우수공무원 선발, 교육․홍보 노력도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간 시는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한 현안 해결,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중에서도 타 지자체의 기피시설로 37년간 피해를 받은 고양시 주민들에게 피해 보상 차원으로 마을회관 건립비용을 지급한 사례는 고양시 적극행정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혔다.
타 시에서 편성한 마을회관 건립 지원금의 지급방식과 관련, 행정절차에 따른 입장 차이로 인해 주민들에 건립비용을 전달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해지자 시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 제시를 활용해 마을회관 건립비용을 주민들에 무사히 전달했다.
아울러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목표로,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포상 확대, 교육,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제도 마련 등을 통해 적극행정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최근 2년간 ▲2024년 상반기 지자체 적극행정 성과점검 우수기관 선정 ▲2024년(2023년 실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2023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번 적극행정 종합평가로 다시 한 번 적극행정 선도 도시임을 확인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행복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친 고양시 공무원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고,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을 오는 6월에 수여하고,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