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소율 기자 | 안성시 미양작은도서관은 무이미술관에서 2024년 12월 6일부터 7일까지 마을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 ‘미양 할머니 삶의 색깔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찾아가는 미양작은도서관, 시니어 그림책 놀이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작품 총 2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도서관으로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기획된 '찾아가는 미양작은도서관, 시니어 그림책 놀이텃밭' 사업은, 미양면 내 세 개의 마을(마산리, 보체리, 강덕리)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그림책을 기본으로 한 책놀이, 요리, 미술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했다.
이번 사업에서 미술 수업을 지도한 문균자 강사는 지난 9월 미양면에 무이미술관을 개관하여, 기성작가뿐만 아니라 신인 예술인, 나아가 일반 학생, 시민 등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지역민들의 삶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안성시 미양작은도서관은 어르신들이 작품활동 및 전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무이미술관과 협력하여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미양작은도서관은 안성시 1면 1도서관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12월 개관한 이래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인적자원 및 유관기관과 활발히 연계·교류하며 교육문화의 중심이자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안성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 작품들은 어르신들 각자의 삶에서 찬란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림과 모양, 색으로 완성한 것“이라며 “관람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