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지난 29일, 본점 다목적홀에서 도내 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한 '2025년 하반기 지원사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둔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300여 명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경기신보가 도내 31개 시군에 걸쳐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하여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통합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2025년 하반기 보증 정책 주요 방향 제시
설명회는 경기신보의 하반기 보증 정책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사업 안내, 그리고 질의응답 및 정책 건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기신보는 하반기 보증 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위기 대응 중심의 보증 제도 운영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 ▲재도전·녹색전환·사회적경제 등 특화보증 강화 ▲지역·업종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제도 운용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경기신보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특화 솔루션 제공을 핵심 과제로 삼아, 손익 분석, 신용 관리, 채무 조정 연계 등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컨설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자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영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유관기관 협력 및 맞춤형 상담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패키지' 등 폐업 및 재도전 지원사업을 비롯해 자금 공급과 경영 컨설팅이 연계된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행사장 내에 운영된 기업별 맞춤 상담 부스에서는 참석자들이 실무자들과 1:1 심층 상담을 통해 개별 상황에 적합한 지원책을 진단받고 구체적인 적용 방안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정책 설명과 실제 현장 적용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지원사업 설명회는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보증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수요자 관점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보증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