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4일 양주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 관련 정담회”에 참석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양주시청 복지지원과 및 공원관리과 관계자 및 양주시 장애인단체장 등이 참석해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 요구 지역에 대한 현장 확인 결과 검토 ▲설치 대상지의 적합성 논의 ▲추가 설치 가능 지역 파악 및 관련 부서 협의 등 전동보장구 충전기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박재용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전동휠체어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안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에 급속충전기가 설치돼야 한다”며, “2024년도에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금 3억 원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되어,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등 교통이동약자들의 편의 증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 단체 및 협회 관계자들은 “관공서를 방문해 장시간 업무를 하다 보니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겨울철 갑작스러운 방전으로 이동이 어려운 사례가 많다”며, “충전기가 실내에 설치된 경우는 업무시간 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급속충전기 설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양주시 장애인복지과 최은영 과장은 “이미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반영하여 신속하게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원관리과 조원 팀장은 “양주시 관내 공원이 장애친화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동보장구 충전기 설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양주시는 급속충전기 50대 설치를 목표로 경기도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및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협력해 관공서, 공원, 버스정류장 등의 현장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이번 정담회에서 제안된 마을회관과 거점 경로당에도 현장조사를 추가 진행하기로 했다.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의 이동 편의증진을 위해 급속충전기 확대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며,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장애인단체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관리 운영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정책을 세심히 점검하고, 예산 편성과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조사등 담당 부서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