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0일 안양고용노동지청과 협력하여 9월 10일“학교 조리실무사 일자리 수요데이” 채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자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구직자와 학교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채용 면접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서류 접수부터 면접까지 원스톱(one-stop) 채용 방식을 도입하여 응시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편의를 제공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상반기 동안의 자체 채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생하는 결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7월 24일 실시된 1차 채용행사에서는 51명이 면접을 보고 48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2차 행사를 통해 학교 조리종사자 부족 문제를 100%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직무설명회, 응시원서· 면접클리닉 프로그램 및 채용행사가 한자리에서 진행됐고,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구직자들에게 근무 조건 및 처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앞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홈페이지 공고 및 현수막 홍보와, 안양고용노동지청의 구인정보 알림톡·문자 발송 및 구직자 알선 등을 통해 40명이 넘는 참여의사를 밝혔다.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승희 교육장은 “이번 학교 조리실무사 채용 행사를 통해 관내 조리종사자 결원이 완전히 해소돼 학교 급식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양고용노동지청 이후송 지청장은 “이번 행사는 안양고용노동지청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효과적인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히고, “앞으로 지역 내 구인기업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적합한 인재 발굴ㆍ양성 및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수 결원 학교 인근에 채용 현수막 게시, 안내 배너 및 브로슈어 제작 배포, 일자리 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채용 홍보방법을 강구해 조리종사원 결원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