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세계유산 수원화성 가을 3대 축제'를 소개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 대표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하는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한국대표 축제이다. 

이번 가을축제는 28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시즌 4회째를 맞이하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화서문을 중심으로 장안공안 일원과 장안문에서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4 수원화성 화락'이라는 주제로 10월 20일까지 개최되며, 전통과 미래, 빛과 무용 등 다양한 요소들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빛축성'을 주제로 10월 4일에서 6일 개최된다.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화성 축성을 마치고 정조가 백성들을 위해 열었던 '낙성연'을 모티브로 열리며, 행궁광장 관람석을 확대하여 4,000여명의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기대감을 높였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머시브아트퍼포먼스 화령', '정조의 다소반과', '자궁가교 시즌2'를 비롯해 글로벌 축제의 이색대회 '가마레이스' 등을 소개했으며,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도 큰 변화를 주어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원화성 축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5일에서 6일 이틀간 진행된다. 서울 경복궁에서 출발해 수원 화성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50km 구간을 행렬하며, 모두가 참여하여 민족도와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수원 3대 가을 축제는 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시민이 주인인 축제이다"라며, "어느 해 보다 큰 규모와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시민참여형 축제가 될 것"이며, "시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제 활성를 위한 축제의 수익성 개선도 꾀했다. 세계유산 수원화성 3대 가을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수원 시민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 속에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