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권욱락 위원장의 나눔 실천 중 가장 특별했던 인연 중 하나는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안점순 할머니와의 만남이었다. 안점순 할머니는 수원에서 조카와 함께 반지하에서만 20여 년간 거주하며 살아가고 있었던 시기에, 권 위원장은 안점순 할머니와 인연이 되어 돌아가시기 전까지 10여년 이상 꾸준히 안부를 묻고 생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매달 여러 번 할머니의 집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었고, 전자레인지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할머니가 식사를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쌀과 반찬, 과일 등 식료품을 도왔으며, 할머니의 주거환경이 반지하라는 점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살폈다. 특히, 장마철 반지하 주거공간에 물이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원시청에 역류 방지 시설을 요청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안점순 할머니는 인권운동가로 살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했으며, 2018년 3월 30일에 삶을 마감하셨다. 권 위원장은 “안점순 할머니가 남긴 뜻을 기리며, 그동안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자신에게도 큰 가르침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수원 이요림 회장은 “권욱락 위원장은 한 사람의 노력과 나눔이 지역 사회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며 “그의 작은 나눔과 봉사의 실천은 많은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만들고, 어려운 이웃들과 어르신들에게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주며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그의 이러한 나눔 봉사는 한국자유총연맹의 또 다른 노력에 실천하는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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