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9일 경기도교육청 인재개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AI디지털교과서가 교육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교원연수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2025년부터 수학·영어·정보·특수(국어) 교과에 대해 초 3~4학년, 중·고 1학년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고, 2028년까지 국어,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등으로 확대한다고 한다.
이에 경기도교육청도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교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추진했다. 지난 7월에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모니터링단 및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고, 8~9월에는 ‘AIDT적용 실행연수 강사양성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이서영 의원은 “AI디지털교과서 완성본 없이 교사 연수가 진행돼 교사들의 우려가 크다”며, “현재 진행되는 연수는 실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오늘 29일 AI디지털교과서 검정심사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초등학교 3~4학년 담임교사는 1학기 시작 전 2월 중에 배정되는게 일반적”이라며, “초등학교 3~4학년 담당예정인 교사들은 모두 학기가 시작되기 전 연수를 받을 수 있게 하고 AI디지털교과서 수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이서영 의원은 “교육청이 교사들의 AI디지털교과서 활용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수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나 충분하지 않다”며, “교사간에 AI교과서 활용 역량 격차가 발생하지 않고, 교육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연수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제공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