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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의왕시장 소각장 건립정책 무관심 기조 문제” 지적

- 한 의원, 고양환경에너지시설 일대 방문해 의왕시장 소각시설 무관심 정책 기조 질타
-“소각장 설치에 추가 확보 필요한 시비 예산만 150억원. 지금부터 차곡차곡 준비해야”
-“재원마련이 관건…통합재정안정화계정 적립금은 소각시설 같은 필수사업에 써야 바람직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소각장이 부재한 의왕시는 소각시설 설치가 시급한데도 김성제 의왕시장은 무관심한 정책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시가 설치 추진 중인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건립 정책방향 모색을 위해 지난 12일 오후 고양환경에너지시설 일대를 방문했다.

 

한 의원은 이 자리에서 “26년도 1월부터 수도권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함에도 김 시장은 22년 7월 민선8기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소각시설 관련 직접 인터뷰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속 시원하게 소각장 대책을 밝히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이에 따른 불신과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시가 최근 7월 의회에 업무보고한 자료에는 관내 일 100톤 가량 폐기물 처리 소각시설 입지선정절차 추진은 25년도에 진행하고, 설계와 행정절차는 26년부터 28년까지 수행하여, 설치는 31년도까지 하겠다는데 과연 지방선거 일정을 앞두고 제대로 사업이 추진될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소각시설 설치비로 523억 원을 예정하며, 현재까지 확보한 설치부담금 181억 원과 내년 월암지구 3차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부담금 35억 원을 징수하더라도, 국도비를 제외하고 시가 추가로 확보해야 할 시비 예산은 150억 원이나 더 필요하다”며 “중기계획을 수립해 지금부터 차곡차곡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의원은 “만약 소각시설을 지하화로 추진하면 공사비는 현재 계획 대비 1.4배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고, 지하화와 관계없이 주민편익시설 설치비는 공사비의 20%가 별도 확보되어야 한다는 보고도 있었다”며 “재원 마련이 관건일텐데, 통합재정안정화계정 적립금은 소각시설 설치 같은 필수사업에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 “고양시에 이어 조만간 하남시에 소재한 유니온파크 방문을 통해 소각시설 조성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인프라 설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 의원이 다녀온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2010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주변영향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주민편의시설로 야외 풋살장 2면과 테니스장 3면, 게이트볼장, 농구장이 있고, 실내 백석체육센터에는 수영장과 실내골프장, 헬스장, GX룸, 유아놀이방, 시립어린이집 등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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