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화형 기자 | 안산시의회가 29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간의 제284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및 안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의사일정 관련 안건을 처리했다.
본회의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 의사일정은 이날부터 9월 15일까지로, 회기 중 4개 상임위원회(8월 29일~9월 5일)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8월 29일, 9월 7일~9월 13일)를 열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59건의 안건을 심사하게 된다.
9월 14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회기 마지막 날인 9월 15일에는 제3차 본회의에서 그간 심사한 안건의 최종 의결을 진행한다.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는 박태순, 이진분 의원이 선임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설호영, 황은화, 이대구, 한명훈, 박태순, 김재국, 최진호 의원 등 7명으로 구성을 마쳤다.
이날 안건 처리에 앞서서는 현옥순 의원이 투입 예산 대비 효용성이 높은 주차장 공유 사업을 시가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으며, 최진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신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방사능 등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의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강하게 요청했다.
본회의를 주재한 송바우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18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다”며 “의원들께서는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삼아 안건 심의에 임해주시기를 바라고 집행부 공직자들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자연적·사회적 재해를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게 되면, 각 개인에게 책임을 물으면 될 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국가와 사회가 왜 존재하는지 늘 되물어야 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의회는 시민의 안녕을 위해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자문해야 한다”며 공적 영역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