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팍 이지율 기자 | 안성 산평초등학교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13일(목) 여가·문화 현장체험학습(롯데월드)을 전교생 대상으로 실시하며 올해 다양한 체험학습의 첫 발을 내딛었다.

산평초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우고자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학습을 계획했다. 지난 13일 롯데월드를 시작으로 과천과학관, 청와대, 딸기농원, 천안 안전체험관, 교내수영체험, 청소년수련원, 스타필드, 서울대공원 동물원, 안성맞춤랜드, 제주도 수학여행, 서운산 동식물관찰, 스케이트, 잡월드, 눈썰매장 체험 모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여가·문화, 과학, 과수업, 안전, 동식물 관찰 등등 다양한 분야의 생동감 넘치는 수업이 진행될 것이며 즐거운 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평초는 김태호 교장이 부임한 2022년부터 매월 2회씩 체험학습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전교생이 함께하는 제주도 체험학습(수학여행)은 학교장의 의지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무료로 진행되는 방과후학교, 전교생 통학버스 운행,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학교장과 함께하는 골프 교실, 마을과 함께하는 산평 대운동회 등 다양하고 양질의 학생 교육을 제공하여 소규모 학교를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올해 신입생이 소수 예정에서 12명이 입학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학교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