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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경기도의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부진한 사업 특단의 조치 필요

주요사업의 낮은 진행률 해소 위해 전문성 강화 필요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 시흥4)은 19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추진하는 주요사업들이 부진한 사유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배 의원은 “24년 9월 기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추진하는 주요사업별 추진율이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사업’ 32%, ‘에너지 전환 확대 조성사업’ 19.5%, ‘전력 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 9.5%’에 불과하며, 특히 ‘중소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은 0%이다”라며 질책하며 사업추진이 부진한 사유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11월 중으로 상당부분 진척되어 연말까지는 90% 정도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단기 계약직 인력이 사업을 담당하다보니 인력채용 지연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인건비가 불용되기도 한다”라고 답변하자 김종배 의원은 “대부분의 사업추진률이 부진하며, 경기도의 환경에너지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종배 의원은 “당초 10만 명을 목표로 추진했던 기후행동 기회소득 참가자가 현재는 80만 명에 달하고 있다”며, “당초 목표인 10만 명에 도달했을 때 가입을 중지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충분한 실태조사와 시스템 운영상 문제점 등을 분석하여 개선안을 마련한 후 추진했어야 함에도 가입자 증가에만 몰두했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준비없이 추진한 것에 대해 질책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배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해 환경과 에너지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진흥원이 설립목적과 이름에 걸맞게 경기도의 환경과 에너지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출수 있도록 쇄신해야 하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들인만큼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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